홍콩 액션의 살아있는 전설 성룡이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 홍보를 위해 내한했다.
성룡은 18일 오전 자신의 전세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성룡은 검은색 상하의 트레이닝 복에 중절모와 선글라스를 매치한 올블랙 패션으로 비행기에서 내렸다.
성룡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차이니즈 조디악´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행사에는 권상우를 비롯해 박진영, 레인보우-김재경, 김완선, 오현경, 미쓰에이-지아 페이, 한재석, 전혜빈 등이 참석해 방한한 성룡을 응원했다.
특히 성룡은 이날 기자회견이 끝난 후 통역사와 함께 테이블을 직접 옮기는 등 위트있는 행동으로 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차이니즈 조디악'은 국보급 보물을 도난 당한 지 150년이 흐른 뒤 보물 사냥꾼 JC(성룡)팀 일원이 전 세계 경매장에서 고액으로 거래되는 동양의 아테네 12지신 청동상 행방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성룡이 연기는 물론 제작과 연출을 맡았으며, 프랑스, 호주, 바누아투 등 세계 각국을 이동하는 큰 스케일을 자랑한다. 이번 영화에서 권상우는 뛰어난 무술 실력을 지닌 JC의 파트너 사이번 역으로 출연했다. 영화는 오는 28일 공식 개봉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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