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김동성 “나이트 죽돌이는 맞지만 불륜설은 억울”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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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왕(20일 오후 11시)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김동성 선수가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분노한다. 2005년 은퇴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쇼트트랙 코치로 지내던 그는 학생들을 폭행했다는 이유로 미국빙상연맹으로부터 코치 자격 6년 정지를 당했다. 그는 “2년간 소송 과정에서 무죄를 밝히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눈에 보이지 않는 인종차별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최근엔 이혼설에 휘말리는 등 악성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는 ‘나이트 죽돌이’에 대한 소문은 일부 인정하면서도 ‘증권가 찌라시’에 떠도는 ‘톱스타 여배우’와의 불륜설은 부인했다. 그는 “상대 불륜남이 프로 선수고 허벅지가 굵다는 이유로 자신이 오해를 받았다”라고 말한다.

쇼트트랙 경쟁자였던 안톤 오노가 2010년 자서전에 “김동성이 자신을 인정해줬다”는 거짓내용을 담은 것에 대해서도 분통을 터뜨린다. 그는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펼쳐진 겨울올림픽에서 안톤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으로 실격 처리를 당했다. 그는 “오노에게 두 번이나 사기당한 기분”이라며 “오노와 한 번 더 붙고 싶다”라고 말한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쇼트트랙#김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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