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A 양과 동석했던 후배 측 “만약 강제성이 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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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20일 14시 35분


출처= 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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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와 사건 당일 술자리를 함께했던 후배 K 씨 측의 증언이 나와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박시후와 박시후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연예인지망생 A 씨를 소개해준 K 씨가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로 주목받고 있었기 때문.

지난 19일 서부경찰서 측이 공개한 A 씨의 진술서에 따르면 박시후와 그의 후배 K가 술자리에 동석했으며, K 씨는 현재 연예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TV리포트는 박시후와 동석했던 후배 K 씨의 측근과의 인터뷰를 시도했고, 이를 인용해 “사건 당일 즐거운 분위기였고, 각자 헤어진 후에도 고소 징후를 찾아 볼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시후 후배 K 씨의 측근은 “그 자리는 K의 소개로 이뤄졌다. 강남 포장마차에서 함께 마신 후 셋이 박시후 집으로 이동했다. 박시후와 A 씨는 좋은 마음으로 시간을 보냈다”며 “술집과 박시후 집에서 모두 즐거워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다음날 오전에도 A 씨는 K와 문자 메시지로 안부를 주고 받았다”며 “강제성이 있었다면 나중에 그런 인사를 전할 수 없었다. 고소 징후를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고 했다. 갑자기 돌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관련 루머가 많이 퍼져있어서 굉장히 억울해 한다. 무엇보다 박시후 선배에게 가장 미안해하고 있다”고 K 씨의 심정을 전했다.

한편 앞서 A 씨는 박시후로부터 15일 성폭행을 당했다며 서울 서부경찰서에 고소했고, 이에 박시후 측은 18일 “지인의 소개로 A 씨와 만나 술자리를 가졌지만, 남녀로서 서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j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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