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변호사도 "관할에 대한 다툼이 있기 때문에 박시후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 이송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취재진에게 "강남경찰서가 박시후 측의 사건 이송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예정이다. 내일쯤 다시 출석요구서를 보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이송신청의 결과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들은 바가 없다. 서부경찰서 측의 답변을 들은 후 빠른 시일내에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또 박시후가 서울 서부경찰서의 수사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 이송신청서를 제출했다는 얘기에 대해 변호사는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시후는 연예지망생 A씨(22)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박시후는 당초 24일 후배 K씨와 서울 서부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A씨는 신고 당시 “만취 상태로 정신을 잃었는데 깨어나니 성폭행을 당한 뒤였다”라고 진술했다. 이에 박시후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A 양과 술자리를 가진 점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서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서부경찰서|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영상|박영욱 동아닷컴 기자 pyw0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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