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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누드 촬영 좋아하지만, 지워도 남아” 걱정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2-26 16:34
2013년 2월 26일 16시 34분
입력
2013-02-26 15:58
2013년 2월 26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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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티스트 낸시랭(35)이 누드 촬영을 좋아하지만 그만 찍겠다고 선언했다.
낸시랭은 최근 케이블 이(E)채널 '용감한 기자들' 녹화에서 "나르시시즘(자기애)이 있어 올 누드 촬영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혀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날 녹화에서는 여성의 노출 사진이나 동영상이 유출되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됐다.
그러면서 한 사회부 기자가 연인끼리 찍은 노출 사진이나 동영상이 유출된 사례를 언급했다. 한 동영상 사이트를 운영하던 남자가 자신의 얼굴만 가리고 수많은 여성들의 노출 영상을 퍼트려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내용이다.
이 기자는 "정말 사랑해도 영상이나 사진을 남기면 안 된다"면서 "아무리 지워도 컴퓨터 하드에 기록이 남아서 살릴 수 있다. 변심한 애인이나 A/S센터를 통해 유출된 사건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자 낸시랭은 "지워도 남아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누드 촬영을 좋아하는데 지워지지 않는다고 하니 찍지 말아야 겠다"고 걱정스러워했다.
한편, 낸시랭이 출연하는 '용감한 기자들'은 27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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