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제작진은 27일 정은지가 그동안 마음 속에 담아 둔 분노로 감정에 북받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정은지는 극중 위기에 빠진 오수(조인성 분)를 도와주다가도 한 순간 적인지 아군인지 모를 행동들로 극에 긴장감을 더하는 문희선 역을 맡고 있다. 최근 방송된 5회에서는 죽은 언니 기일도 잊고 오영(송혜교 분)과 바닷가로 놀러 간 오수를 향한 복수를 다짐해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늘 밝은 모습의 말괄량이 소녀 희선이 한 겨울 추운 바깥에서 폭풍 오열하는 모습에 시청자들로 하여금 도통 무슨 사연인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해당 장면은 지난 1월 중순 촬영된 것으로 추운 날씨인데다가 야외 촬영이라 스태프들도 정은지를 걱정했지만, 정작 본인은 아무렇지 않은 듯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