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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경’ 은지원 “작년 8월 이혼…성격차이로 적응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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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8 17:11
2013년 2월 28일 17시 11분
입력
2013-02-28 17:07
2013년 2월 28일 1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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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은지원. 사진제공|GYM 엔터테인먼트
은지원(35)이 지난해 8월 부인과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은지원의 소속사 GYM 엔터테인먼트는 “2010년 4월 하와이에서 결혼한 은지원이 부인 이모(37) 씨와 지난해 8월 합의이혼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두 사람이 성격차이로 인해 서로간의 적응에 어려움을 겪다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각자 원하는 길로 가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혼 사실을 숨겨온 이유에 대해 “부인 이 씨의 사생활이 지켜질 수 있도록 이혼 당시 사실을 굳이 공표하지 않았다”고 해명하며 “이혼 사실이 공개된 지금도 이 씨의 일상이 평소와 다름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심이 증폭되거나 지속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했다.
GYM 엔터테인먼트 측은 “은지원은 합의이혼 후 부모와 함께 지내다 최근 다시 독립해 방송 활동과 향후 발표할 새 음악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인 은지원은 작년 박 대통령의 유세에 참여하고, 25일 대통령 취임식에 가족 자격으로 참석하는 등 ‘대통령의 가족’으로도 관심을 받았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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