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은 4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2년째 열애 중인 남자친구에 대해 “최근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생전 남자친구를 보여달라는 말씀을 계속 하셨다”고 운을 뗐다.
김지현은 “그런 아버지의 부탁을 못 들어드려 죄송하다. 10년 전 사귀었던 남자친구를 소개해드렸더니 동네 잔치를 벌이셨다. 너무 창피했다. 친척들까지 다 불러 사위 대접을 하니 너무 부담스러웠다. 이후 헤어지게 됐고 아버지께 2년째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를 섣불리 보여드리지 못 하고 소개를 미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버지께서 생전 소개해달라고 몇 번을 말씀하셨다. 아버지가 나와 함께 10년을 더 사실 줄 알았다. 언제까지나 아버지가 곁에 있을 거란 생각에 내 결혼 계획보다 부모님 노후 계획을 세우는데 더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지현의 남동생 김동현 씨는 “누나의 남자친구를 많이 만나봤다. 합격점이다. ‘형 결혼 언제 해?’라고 물어봤더니 ‘곧’이라는 대답이 돌아오더라. 내가 본 예비 매형은 남자답고 배려심 깊은 사람이다. 다른 사람보다 배려를 많이 한다. 외모는 둥글둥글하고 포근한 외모다”고 전했다.
그 말에 김지현은 “남자친구와 2년간 교제해 결혼 생각을 조금씩 하고 있다. 차근차근 생각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지현의 양악수술에 대한 오해와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들에 대해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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