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재환이 한글 전문서를 발간했다. 정재환이 내놓은 ‘한글의 시대를 열다, 해방 후 한글학회 활동 연구’(경인문화사)는 해방 직후부터 1950년대 후반까지 해방과 함께 우리말 찾기 운동이 벌어진 과정을 비롯해 한글 전용 운동, 한글학회가 발간한 ‘큰사전’ 완간 과정 등을 상세하게 담았다.
1979년 개그 듀엣 ‘동시상영’으로 데뷔한 정재환은 ‘우리말은 우리의 밥이다’, ‘한국은 받아쓰기 중’ 등 한글 관련 서적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2007년 성균관대에서 문학 석사학위를, 올해 초에는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TV 비평프로그램 ‘시청자 마당’의 진행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