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정은 5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LJ와 혼인 신고후 3일간 펑펑 울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선정은 “30대라 혼인신고를 마친 뒤 지금껏 살아온 시간들이 쭉 생각났다. 내가 LJ한테 시집가려고 이제껏 방황했구나 싶어 만감이 교차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갑작스럽게 유부녀가 됐는데 부모님께도 혼인했다는 사실을 알릴 수 없었다.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남편 LJ는 “3일동안 펑펑 우는 선정을 보고 내가 구청에 전화를 했다. 어제 혼인신고 했는데 취소 가능하냐고 물어봤다”면서 “(구청에서) 서류를 작성하면 빠르면 20분, 늦으면 2시간 안에 처리가 완료된다고 했다. 이선정이 혼자 구청에 가 취소할까 겁났다”고 고백했다.
LJ는 “만약 이선정이 구청에 가지 않고 버텼다면 몰래 인감을 떼 혼인 신고를 하려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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