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연예
박시후 고소 A양 카톡 전문 공개 “내가 왜 그 오빠랑 침대에…”
Array
업데이트
2013-03-05 13:44
2013년 3월 5일 13시 44분
입력
2013-03-05 13:20
2013년 3월 5일 13시 20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 배우 박시후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연예인 지망생 A(22)양이 사건 당일 동석했던 박씨의 후배 배우 K(24)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 전문을 공개했다.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A양 변호인 “박씨 측, 일부 유리한 자료만 언론에 흘려 사건 본질 왜곡”
배우 박시후(35) 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연예인 지망생 A(22)양이 박 씨의 후배 배우 K(24)씨와 나눈 카카오톡 전문을 공개했다.
A양의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 4일 박 씨와 K씨가 A양과 A양의 선배 B씨를 무고 등의 혐의로 맞고소 하자 반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A양의 변호를 맡은 김수정 변호사는 5일 “피의자들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일부 자료만 언론에 흘려 사건 본질이 왜곡됐다”라며 사건 당일 K씨와 A양이 나눈 카톡 대화 내용 전문을 공개했다.
A양 측이 공개한 카톡에는 사건이 있던 지난달 15일 이들이 헤어지고 난 뒤 낮 12시55분부터 오후 4시29분까지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겨 있다.
공개된 카톡에 따르면 K씨는 15일 낮 12시55분 A양에게 “오빠 먼저 나와서 미안 집에 일이 있어가지고. 오빠랑 헤어지면 전화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A양의 답이 없자 오후 3시47분 “속 괜찮아?”라고 다시 한번 물었다.
이에 A양은 “아직도 술이 안깨. 나 어제 진짜 미쳤나봐. 아아 내 인생 최대의 실수”라고 답했다.
K씨는 “오빠도 어제 그렇게 마실 줄은 몰랐다. 기분 완전 업돼서. 약먹어 속아프니까”라고 말했다.
A양이 “"게다가…에휴 지못미”라며 후회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K씨는 “너 실수한 거 없다. 재밌게 놀면 그만이야. 이따 클럽이나 가자”라고 화제를 돌렸다.
A양은 “에흐 엘○○(클럽이름) 간다했지?”라고 물었고 K씨는 “응. 우리 ○○는 몸매가 아주 그냥. 오빠 깜놀(깜짝 놀랐다)”이라고 답했다.
A양은 “놀리냐. 내가 더 놀란 건 내가 왜 박시후 그 오빠랑 침대에 있었냐는 거”라고 되물었고 K씨는 “오빠랑 있었어야 되는 거임? 같이 자려고 했는데 침대가 너무 좁아서 거실로 나온거야”라고 설명했다.
A양이 이에 대해 “에잇! 아 예상밖의 일이라 진짜…휴”라고 말하자 K씨는 “나도 어제 취해서 아혀. 술 다신 안마셔. ○○도 먹지마 응?”이라고 답했고, A양은 “나 술 안먹어 원래. 일부러 어제 오빠때문에 마신거다”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박씨 측에서는 ‘홍초 소주 2병을 서로 나눠마셨기 때문에 A양은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다’라고 주장했지만 카톡 내용은 전혀 상반됨을 알 수 있다”라고 반박했다.
또 ‘서로 호감을 느끼고 마음을 나눈 것’이라는 박씨 측 주장에 대해서도 “처음 만난 박씨의 제안으로 술 마시기 게임을 하다 홍초와 소주를 섞어 몇 잔 마신 뒤 의식을 잃었던 것”이라며 “피의자와 마음을 나눌 시간조차 없었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A영은 박씨의 전 소속사 대표로부터 수 회에 걸쳐 합의해 달라는 부탁을 받은 사실이 있으나 그 어떠한 공모도 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A양 측은 이런 카톡 내용을 포함한 관련 자료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헌법재판관 후보에 與 조한창, 野 마은혁-정계선 검토
[단독]손수 책 꽂아넣던 한강, 독립책방 운영 손 뗀다
“중증환자 가장 많은데 지원 못 받아… 국립암센터, 3차 병원 전환 절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