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는 건물 크기 만한 곰풍선이 떠올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곰풍선의 배에는 '아이 러브 하이(I Love Hi)'라는 문구까지 새겨 넣어 소속 가수 이하이의 첫 음반에 대한 홍보를 돕고 있다.
이 곰풍선은 앞서 5일 공개된 이하이의 뮤직비디오 현장사진에서도 등장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YG 관계자에 따르면 이 곰풍선의 이름은 '곰곰이'로 이하이가 직접 이름을 붙여줬다.
YG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인 이하이의 첫 정규 음반은 7일과 21일에 나눠 공개될 예정이다. 7일에는 음반에 수록된 '스페셜', '잇츠 오버', '짝사랑', '드림' 등 4곡이 먼저 발표되며 21일에는 이를 포함해 '로즈', '바보', '비코즈', '내가 이상해' 등이 담긴 정규 음반이 발매된다.
이하이는 SBS 오디션 프로그램 '케이팝스타'에서 준우승한 뒤 YG에서 가수로 데뷔했다. 지난해 선보인 싱글곡 '원투쓰리포(1, 2, 3, 4)'는 팬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각종 음원차트는 물론 시상식 신인상을 휩쓰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한편, 곰풍선을 본 네티즌들은 "양현석 대표가 이하이를 엄청 아끼는 듯", "YG 다른 가수한테도 없었던 기발한 홍보다", "이하이 이번 음반도 대박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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