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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주먹’ 강우석 “배우들, 진짜 때리고 진짜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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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8 12:05
2013년 3월 8일 12시 05분
입력
2013-03-08 11:35
2013년 3월 8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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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주먹’ 강우석 “배우들, 진짜 때리고 진짜 맞았다”
강우석 감독이 영화 ‘전설의 주먹’을 촬영한 소감을 털어놨다.
강 감독은 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전설의 주먹’(강우석 감독)제작보고회에서 “보통 액션을 촬영하면 합을 맞춰 피하게 되는데 이번엔 진짜 때리고 진짜 맞았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연기자들이 무척 고생했다. 처음 맞을 때는 고통스러워 했는데 나중에는 한 번에 끝내려고 ‘더 세게 때려 달라’고 요구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윤제문은 첫 날 찍고 현장에 못 나올 것 같다고 하더라. 너무 많이 맞아 현장이 겁난다고 했다. 그런데 후반에 가더니 날아다니더라”라고 덧붙였다.
영화 ‘전설의 주먹’은 한때 학교의 ‘전설’이라 불렸던 파이터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 TV 파이터쇼 ‘전설의 주먹’에 참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강우석 감독의 19번째 연출작인 ‘전설의 주먹’은 배우 황정민, 유준상, 이요원, 윤제문, 정웅인, 성지루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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