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비와 열애’ 첫 공식인정, 뭐라 했냐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11일 17시 10분


배우 김태희(33)가 가수 비(31·본명 정지훈)와 교제 중인 사실을 공식석상에서 처음 언급했다.

김태희는 11일 고양시 탄현 SBS제작센터에서 열린 드라마 '장옥정'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드라마에서 주인공 장옥정(장희빈) 역을 맡은 김태희는 드라마보다 비와의 열애에 취재진의 관심이 집중되는데 대해 제작진에 사과했다.

그는 방송을 앞두고 비와의 열애가 공개돼 곤혹스러웠다고 고백했다.

김태희는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일(열애설)이 벌어져 드라마 팀에 너무 죄송하다. 혹시 폐가 될까봐 고민과 우려가 많았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비와의 열애가 드라마의 사랑 연기에 도움이 됐냐는 질문에는 "알렸다시피 (비와는) 시작하고 알아가는 단계"라면서 "크게 변화된 것은 없다. 지금은 드라마 밖에 눈에 안 보인다"고 우회적으로 답변했다.

그러면서 김태희는 드라마 촬영에 집중하도록 비가 응원해줬다고 덧붙였다.

김태희는 "드라마 걱정을 많이 했는데 (비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잘 될 거다.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희망적인 얘기를 해줬다"고 연인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장옥정'은 그동안 드라마에서 그려졌던 장희빈과 달리 조선 최초의 패션디자이너로 인생을 개척해가는 장옥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4월 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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