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 씨를 입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지인들에게 수차례 대마초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최 씨를 체포해 조사를 마치고 석방했다. 최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씨의 소속사는 12일 보도 자료를 배포 "다니엘은 대마초 알선 및 소개에 관한 혐의사실을 인정하고 경찰 및 검찰에 적극 협조 의지를 밝히며 수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였다"며 "본인의 경거망동으로 큰 죄를 지었다는 죄책감을 느끼며 현재 깊이 반성 중"이라고 밝혔다.
최 씨가 소속된 그룹 'DMTN'은 애초 '달마시안'이라는 그룹으로 먼저 알려졌다.
'달마시안'은 IS엔터테인먼트에서 2010년 데뷔 시킨 5인조 아이돌그룹으로, 2012년 말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자 투웍스로 옮겨 팀명을 DMTN으로 바꾸고 활동을 이어왔다.
▼DMTN 측 다니엘 대마초 관련 혐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투웍스 입니다.
먼저 DMTN을 아끼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금일 보도된 다니엘에 관한 '대마초 판매 및 직접 흡입' 기사에 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다니엘은 지난 9일 토요일 오후부터 오후까지 경찰 및 검찰을 통해 관련 혐의로 조사를 받고 귀가조치를 받았습니다. 혐의 사실은 '알선 및 소개 혐의'입니다.
최초 직접 흡입을 의심한 검찰이 모발 체취 및 소변 검사 등 강도 높은 도핑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직접 흡입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결론이 났고, 상기 혐의에 대해서만 조사를 받았습니다.
본인이 흡입을 하지 않는 이상 큰 죄가 되리라 생각지 못한 다니엘의 미숙하고 경솔한 판단이 이번 사태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다니엘의 미성숙함을 인지하지 못한 채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이끌지 못했던 저희 회사의 전 스태프들 역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다니엘은 상기 '알선 및 소개'에 관한 혐의 사실을 인정하고 경찰 및 검찰에 적극 협조 의지를 밝히며 수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였고 본인의 경거망동으로 큰 죄를 지었다는 죄책감을 느끼며 현재 깊이 반성 중입니다.
다니엘의 혐의 사실에 관해서는 아직 최종 법적인 심사를 받기 전이지만, 잘못을 저지를 부분에 대해서는 어떠한 변명도 필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본인 역시 법적으로 어떠한 처분을 받든 겸허히 수용하고 죗값을 치르고 싶어 하는 만큼 저희 스태프 역시 본인의 결정을 존중하고 향후 다니엘이 더욱 성숙한 사회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울 예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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