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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PD 100달러 사연, 하우스키퍼의 양심은 100만 불짜리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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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3-03-20 13:45
2013년 3월 20일 13시 45분
입력
2013-03-20 11:27
2013년 3월 20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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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태호 PD 트위터
‘김태호PD 100달러’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훈훈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김태호 PD는 자신의 트위터에 “하와이에서 새벽에 서두르다 너무 정신 없어 큰 실수. 편지 아니었으면 난 끝까지 몰랐을 텐데”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반으로 접은 100달러와 함께 영어로 쓰인 메모지가 담겨있다.
쪽지에는 “손님, 이건 팁으로 받기에는 너무 큰 액수입니다. 실수로 주신 것 같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이는 김태호 PD가 자신의 방을 정리하는 하우스 키퍼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팁을 뒀지만 하우스 돈의 액수가 커 실수임을 알아차리고 쪽지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김태호PD 100달러 사연’을 본 네티즌들은 “김태호PD 100달러 사연 훈훈하네요”, “하우스키퍼의 자존심이 강한 것 같다”, “나 같으면 감사히 받았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태호 PD는 지난 9일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촬영차 하와이로 떠나 4박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4일 귀국했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j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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