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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짝’ 하차이유 새삼 화제, “나는 계륵 같은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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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2 10:26
2013년 3월 22일 10시 26분
입력
2013-03-22 10:16
2013년 3월 22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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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싸이 하차이유’
가수 싸이의 SBS ‘짝’ MC를 그만 둔 이유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싸이는 지난해 7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짝’의 MC를 그만두게 된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싸이는 “교양 PD에게 처음 MC제의를 받았다. 남녀의 만남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했다”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도중 싸이는 하차했고, 이에 대해 그는 “지금도 카메라에 소나무가 걸쳐서 나온다. 바로 그 역할이 내가 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역할이 프로그램에서는 필요 없을 정도로 미미했다는 것.
이어 싸이는 “촬영지가 굉장히 멀었다. 매번 다니는 것도 버거웠다. 더욱이 성우분의 높은 인기로 제작진에게 나는 계륵 같은 존재였다”면서 “내 역할은 소나무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싸이 하차 이유에 대해 네티즌들은 “싸이 하차이유 빵 터지네요”, “역시 싸이 말 재밌게 잘한다”, “싸이 하차이유 갑자기 왜 화제가 되고 있는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싸이는 오는 4월 13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해프닝’을 개최한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j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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