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특공대는 지난 22일, '세계의 하늘을 누벼라-새내기 승무원의 지옥 훈련' 편을 통해 새내기 스튜어디스들의 숙소를 습격(?)했다.
숙소에 갑작스레 카메라가 나타나자 승무원들은 부랴부랴 방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승무원들의 속옷을 비롯한 각종 옷가지가 어지러이 널려있는 모습이 노출됐다, 승무원들은 “치울 시간이 없다”라며 민망해했다. 나레이션은 “두 달여 만에 처음 청소하는 것”이라며 익살을 부렸다.
가족과의 통화 도중 인터뷰를 요청받은 한 승무원은 "지금 힘들다고 투정할 떄가 아니다"라면서도 "어머, 이거 나가면 안된다. 엄마가 TV보면…(가슴아파 하신다)"라며 손사래를 젓기도 했다.
VJ특공대는 “(스튜어디스들은) 진한 화장이 필수이기에 지우는 것도 일이다. 한두번으로는 다 지울 수 없다”라는 고충을 드러내기도 했다.
항상 깔끔단정한 모습을 요구받는 비행기 승무원들은 이날 방송에서 민낯을 공개하는 등 보다 편안한 모습을 드러냈다. 한 승무원은 "화장을 지우고 나면 또다른 저를 보시게 될 것"이라며 웃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사생활 침해 아닌가’, ‘승무원들 허락은 받았겠지만 민망했을 듯’, ‘지난번 스튜어디스 특집보다 볼거리가 없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VJ특공대는 앞서 ‘하늘의 꽃-스튜어디스 도전기’를 방송하며 승무원들의 비키니 차림을 방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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