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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양현석 “지드래곤, 빅뱅의 악의 근원” 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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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3 13:52
2013년 3월 23일 13시 52분
입력
2013-03-23 13:33
2013년 3월 23일 1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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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양현석 독설
[동아닷컴]
빅뱅 지드래곤이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의 '악의 근원' 독설에 대해 폭로했다.
지드래곤은 22일 SBS 예능프로그램 '땡큐'에 출연해 배우 차인표, 발레리나 강수진, 개그우먼 김미화와 함께 제주도 여행에 나섰다. 지드래곤은 뒤에 강수진을 태운 채 오토바이 드라이브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드래곤은 이날 방송에서 소속사 대표인 양현석에 대해 “사장님은 되게 퉁명스럽다. 결혼하고 굉장히 유해졌다”라면서 “3년 전만 해도 우리 앞에서 한 번도 웃은 적도 없고 상냥하게 대해준 적도 없다. 아직까지 그림자도 못 밟을 정도로 무서운 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독설이 사장님의 방식이다. 나중에 어떤 말을 들어도 견딜 수 있게끔 최대한의 심한 욕을 던지는 것”이라면서 “(내가) 제일 심하게 들은 독설은 '너는 빅뱅의 악의 근원이다'라는 독설이었다”라고 폭로했다.
지드래곤은 “'악의 근원' 같은 독설을 들으면 '나름 열심히 하는데 내가 아직도 그 정도 밖에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속으로 '두고 봐'라는 마음을 갖게 된다”라면서 “우리들을 그렇게 키워서 애들이 되게 강해진 것 같다”라고 고마워하는 속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지드래곤은 빅뱅 멤버 조합에 가졌던 불만도 털어놨다. 그는 “태양이랑 같이 힙합 듀오로 나올 줄 알았는데 그룹으로 나왔다"라며 "하지만 지금 생각해도 양현석은 우리와 최고의 파트너다. 제작자와 가수 그 이상이다. 스승과 제자도 아니다”라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지드래곤은 “양현석이 안에서는 ('악의 근원' 같은) 독설을 하지만 밖에서는 칭찬한다. 또 어디가서 항상 자기가 만든 아이돌이라고 자랑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사진출처|SBS '땡큐‘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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