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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혼부부 잠자리까지 덮치는 ‘숙박검열’이 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3-24 17:25
2013년 3월 24일 17시 25분
입력
2013-03-23 20:46
2013년 3월 23일 2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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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혼부부 잠자리까지 덮치는 ‘숙박검열’이 있다?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가 사생활 없는 북한에서의 삶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분 주제는 ‘북한의 감시’. 특히 북한에만 있는 ‘숙박검열’은 녹화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귀를 의심케 했다.
숙박검열이란 주민이 잠든 새벽에 갑자기 집으로 들이닥쳐 손전등으로 인원을 확인하는 것으로, 탈북을 시도하는 주민이 늘어나면서 더욱 강화되었다고 한다.
출연자 유현주 씨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벌어지는 숙박검열 때문에 북한 주민들은 잠조차 제대로 잘 수 없다”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신혼부부의 침실까지 들이닥쳐 감시하는 경우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새 신랑인 개그맨 한민관은 “검열이 아니라 범죄”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출연자들은 또 “빨랫감은 물론 머릿니와 화장실 휴지까지 검열을 당해봤다”며 끝없는 감시 속에 사생활이 없는 북한 주민들의 실상을 자세히 전했다.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탈북 미녀들과 함께 남과 북의 다양한 생활·문화 차이를 이야기하며 남북 간의 화합을 모색하는 감동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잠자리까지 확인하는 북한의 검열 이야기는 3월 24일 일요일 밤 11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채널A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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