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크라이, ‘아이리스2’효과! 日팬 MV 제작비 지원 ‘통큰 제안’ 화제

가수 소울크라이가 드라마 ‘아이리스2’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최근 KBS 2TV 수목 드라마 ‘아이리스2’ (극본 조규원 / 연출 표민수, 김태훈)의 OST 수록곡 ‘I Love you’를 부른 소울크라이는 일본에서 드라마 ‘아이리스2’의 인기에 힘입어 주목받고 있다.

24일 소울크라이 소속사 측은 “최근 일본 아키타현의 한 팬은 가수 소울크라이에게 드라마 ‘아이리스2’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아키타 현에서 ‘소울 크라이’의 다음 앨범 뮤직비디오를 촬영 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한 팬이 만약 소울크라이가 아키타 현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다면 제작비 전액은 물론, 촬영진 및 제작 관계자들의 항공편과 촬영 기간 동안에 현지 체류 비용 전액을 다 지원 해 주겠다며 소울 크라이의 일본 소속사와 한국 소속사측 관계자들에게 제안했다”고 전했다.

또 소속사측은 “통큰 제안을 한 팬은 아이리스1편부터 시리즈를 즐겨봤으며, 한국 가수 디셈버의 일본 공연을 보며 알게 된 소울 크라이의 팬이라고 했다”며 “드라마 ‘아이리스2’ OST 에 소울크라이가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 이런 제안을 했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이에 소속사측과 소울크라이는 “드라마 ‘아이리스2’와 소울크라이의 팬으로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주시는 것만으로도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며, 팬 분들에게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보여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너무 감사드리고 고맙지만, 그분의 열정적인 마음만 받는 것으로 하고 싶다고 말하며 정중히 거절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울크라이의 한국 소속사 키노트 뮤직 측은 “현재 소울크라이는 일본의 대형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회사와 함께 올해 큰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일본측과의 협업을 위한 세부 사항에 관해 곧 조율과 협의를 마칠 예정이고, 이번 프로젝트 진행과 더불어 향후 아시아 권을 대표하는 가수로 성장 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울크라이는 KBS 2TV 수목 드라마 ‘아이리스2’ 의 수록곡 ‘I Love you’ 발표 후 소리바다, 벅스 등 각종 온라인 모바일 음악 인기차트 5위권을 기록중이다. 또 소울크라이는 앨범 발표 후 5일만에 유튜브 조회수 1만 7천건이 넘는 등 인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사진제공｜키노트 뮤직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