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특집으로 강원 원주시 토지문화관에서 진행한 ‘김지하 편’이 방영된다. 올 초 동아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직설적 화법과 독설로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김지하 시인(사진). 이번엔 채널A 카메라 앞에 앉아 “안철수는 여전히 깡통이다” “못났는데 폼 잡는 쑥부쟁이가 꼭 누구 같다” 등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간다. 그가 ‘슬프고 동시에 가장 독한 눈을 가진 진정한 군인’이라고 평한 사람은 누구인지,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한 걸 후회하는지 들어본다. 또 “아들 며느리와 함께 짜장면 먹으러 가고 싶다”는 평범한 생활부터 “인생의 마지막은 허름한 시골 영감으로 살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까지 ‘인간 김지하’의 모습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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