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 쌍둥이 디자이너 딘&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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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29일 11시 08분


남성그룹 오션이 세계적인 유명 쌍둥이 디자이너 딘&댄 형제와 만났다.

캐나다 출신의 딘&댄 형제는 미국 할리우드 톱스타들은 물론 국내 스타들도 즐겨 입는 ‘디스퀘어드2’(DSQUARED2)를 소유한 패션계의 명 디자이너들이다. 높은 이름값에 힘입어 유럽 축구팀인 유벤투스와 FC바로셀로나의 유니폼을 제작한 주인공들이기도 하다.

소속사 케이스토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션은 28일 밤 일본 도쿄 긴자에 위치한 디스퀘어드숍에서 개최된 VIP 파티에 초대돼 딘&댄 형제를 만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의 모델과 배우, 톱디자이너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레이디 가가 등을 촬영해온 논란의 사진작가 레슬리 키, 트랜스젠더 출신 현지 가수 겸 배우 하루나 아이 등도 모습을 보였다. 케이팝 그룹으로는 오션이 유일했다.

딘&댄 형제는 케이팝 그룹이라는 소개에 오션을 크게 반겼다고 한다. 케이팝의 세계적인 인기를 잘 알고 있고, 케이팝 스타들과도 많은 인연을 갖고 싶다는 말로 오션에게 친근함을 표현했다.

특히 옷매무새를 직접 다듬어주면서 “가수가 아니라 모두 모델같다”는 말로 오션의 세련된 외모를 칭찬했다. 오션은 이들에게 자신들의 음반을 선물하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국내에서는 활동이 뜸했던 오션은 지난해 10월 일본으로 건너나 현지 활동의 준비를 해왔다. 5월15일 데뷔 싱글을 발표한다. 이를 전후해 도쿄, 오사카 등지에서 3개월가량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오션은 최근 카인(오병진), 로이(손일권), 보석, 렌 4명의 멤버로 이뤄졌다. 기존 멤버 이현은 멤버들과 협의 끝에 팀을 잠시 떠나 국내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약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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