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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부부싸움 고백… 연정훈 “술 먹고 온 다음날 무릎 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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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3-03-31 11:25
2013년 3월 31일 11시 25분
입력
2013-03-31 11:18
2013년 3월 31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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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부부싸움 고백’
한가인 부부싸움 고백… 연정훈 “술 먹고 온 다음날 무릎 꿇는다”
배우 한가인이 28일과 29일 이틀간 최화정을 대신해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스페셜 DJ로 변신했다.
이는 1년 전의 대타 DJ 약속을 지킨 것으로, 한가인은 의리녀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어 능숙한 진행으로 청취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남편 연정훈과의 깜짝 전화통화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연정훈은 바쁜 촬영 스케줄에도 한가인의 응원차 시간을 내 전화 통화에 응했고, 이날 방송에서 “술을 먹고 들어온 다음날이면 한가인을 ‘여보님’이라고 부르며, 바로 무릎도 꿇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가 제일 예쁠 때는 언제냐’는 질문에는 연정훈은 “화냈다가 용서할 때”라는 센스 있는 답변으로 화답하기도 했다.
또 한가인·연정훈 부부는 애칭이 셀수도 없을 만큼 많아며, 잉꼬부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 청취자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한가인은 라디오를 진행한 이틀간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하고 청취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라디오 DJ로서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스페셜 DJ 한가인이 진행했던 최화정의 파워타임은 팟캐스트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사진제공|‘한가인 부부싸움 고백’ SBS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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