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수진이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사망 원인으로 우울증이 제기되고 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평소 생활고와 우울증으로 고민하던 고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파악된다.
우울증은 정신력으로 이길 수 있는 병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우울한 기분을 느끼면서 수면, 식사량 등 생활 패턴이 달라진 상태가 2주 이상 계속된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다.
인터넷에서도 우울증 진단을 무료로 해주는 사이트가 여러 곳 있다. 삼성서울병원 우울증센터 사이트에서도 간단한 자가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상시에는 아무렇지도 않던 일들이 귀찮게 느껴졌다. △입맛이 없었다. △ 가족이나 친구들을 만나보고 얘기도 했지만 계속 기분이 좋지 않다. △나는 남들만큼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하는 일에 마음을 집중하기가 어려웠다. △잠을 시원하게 못 잤다. △내 인생은 실패작이라고 생각했다 등이 진단 항목으로 제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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