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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도가니’ 장광, “딸과 함께 성범죄 연기를…” 고백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4-03 10:40
2013년 4월 3일 10시 40분
입력
2013-04-03 10:36
2013년 4월 3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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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토크쇼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캡처 화면.
영화 '도가니'에서 쌍둥이 교장·행정실장 역할로 열연한 장광(61)이 딸과 성범죄 연기를 연습한 사연을 털어놔 좌중을 놀라게 했다.
그는 2일 방송된 SBS 토크쇼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힘든 무명시절에 만난 영화 '도가니'가 절실했다고 밝혔다.
극중 장광은 아동성범죄 가해자로 출연했다. 쉽지 않은 연기였기 때문에 딸이 그의 연기연습을 도와줬다.
장광은 "막상 연기를 하려고 하니까 오랜만이다 보니 어색했다"면서 "그래서 연기연습을 위해 딸과 함께 캠코더로 찍어가면서 연습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딸과 하기에는 쉽지 않은 역할이었지만 안면 몰수하고 했다"면서 "딸이 꼼꼼하게 모니터해준 덕에 연기를 잘 할 수 있었다"고 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장광은 딸을 비롯해 가족 모두가 연예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의 아내는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 출연하는 배우 전성애다. 딸은 MBC 개그우먼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윤희이며, 아들 장영은 영화 '26년'에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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