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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차두리, 임창정 ‘파경’의 공통된 이유는 …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4-04 14:01
2013년 4월 4일 14시 01분
입력
2013-04-04 11:48
2013년 4월 4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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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에 이어 임창정의 파경 소식이 잇따라 전해져 많은 이가 안타까워하고 있다.
3일 오전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차두리(33·FC서울)가 결혼 5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았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뒤이어 이날 오후 배우 겸 가수 임창정(40)도 결혼 7년 만에 이혼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두 사람의 이혼사유가 무엇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편의 바쁜 일 때문에 아내와의 접촉 빈도가 줄었다는 공통점이 지목된다.
차두리의 이혼사유는 장기간 외국생활에서 비롯된 의견차이로 전해졌다.차두리의 아내는 낯선 외국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힘들어했다고 한다. 이를 견디지 못한 아내가 홀로 귀국한 뒤 따로 사는 과정에서 갈등이 심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정의 이혼사유도 이와 유사하다.
그가 영화촬영 등 바쁜 스케줄로 집을 비우는 일이 많아 아내와 오해가 쌓이고 성격차이로 부딪치는 일이 많았다는 것이 측근들의 설명이다. 골프선수인 그의 아내는 잠시 골퍼생활을 쉬면서까지 내조에 전념했으나 거리를 좁히지 못했다.
한편, 차두리는 2008년 12월 신철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회장의 장녀 신혜성 씨(34)와 결혼했다. 임창정은 2006년 3월 11살 연하의 프로골퍼 김현주 씨(29·김환숙)와 결혼했다.
최근 두 사람은 아내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각각 이혼조정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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