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전노민이 20대 시절 외국계 항공 물류 회사에 근무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아 고속 승진을 했다고 털어놨다.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MC 강호동은 전노민에게 "27세 때 외국계 회사에서 과장을 달고 29세에 차장을 했더라. 어떻게 일을 하면 이런 초고속 승진이 가능하냐?"고 물었다.
전노민은 "2년에 한 번씩 승진했다. 일단 남들이 하는 일은 똑같이 하는 걸 싫어했다. 주어진 일보다 없는 거 찾아서 했고 같은 직책의 사람들은 나보다 일곱살 씩 많았다. 6개월 정도 오전 7시에 출근해 새벽 3시에 퇴근했다. 집에서 씻고 3시간만 자고 나왔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전노민의 말을 듣고 강호동, 유세윤 등 MC들이 놀라자, 전노민은 "회사에 남아 있는 일이 궁금해 오로지 일 생각 뿐이었다. 누가 시켜서 한 게 아니라 내 만족이고 욕심이었다"고 말했다.
전노민은 "업무결과를 올려주면 사장님이 30만원씩 촌지까지 주셨다"며 "모델을 하려고 회사를 관두자 사장 사모님이 에어컨을 사들고 집으로 찾아왔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전노민은 2번의 결혼과 2번의 이혼 등과 관련해 세간에 떠돌았던 루머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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