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보리 사망, 스타들 SNS서 ‘애도 물결’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8일 14시 57분


8일 사망한 사진 작가 보리 씨가 과거 출연했던 MBC ‘무한도전’ 방송 화면
8일 사망한 사진 작가 보리 씨가 과거 출연했던 MBC ‘무한도전’ 방송 화면
유명 사진작가 보리 씨(40·본명 이보경)의 사망 소식에 스타들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는 8일 오전 11시께 뇌출혈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엄정화(44)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보리 씨, 언젠가 가로수길에서 어두워진 거리를 커다란 배낭을 메고 씩씩하게 걸어가던 모습이, 반갑게 안부를 묻던 얼굴"이라고 고인과의 만남을 떠올린 후 "너무 나도 짧은 시간이었는데 잔상이 오래 남았어요. 아깝고 슬프네요. 부디 평안히 쉬세요"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가수 손담비(30)도 "보리 실장님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정말 멋진 포토그래퍼셨어요"라며 "해맑은 실장님 웃음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요"라고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배우 이다해(29) 역시 "보리 실장님과의 작업은 늘 설렛는데… 감사했습니다"라며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기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배우 천정명(33)은 "보리 실장님, 항상 밝은 얼굴로 대해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라면서 "실장님과 촬영도 많이 하면서 좋은 추억도 많았는데… 천국에서 더 행복하시길 바랄게요"라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 외에도 개그맨 정준하(42), 가수 윤종신(44) 등이 "포토그래퍼 보리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한편, 고(故) 보리 씨는 유명 연예인들의 화보 촬영을 담당하던 사진작가로 MBC '무한도전', 온스타일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시리즈 등 방송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 좋아요
    1
  • 슬퍼요
    0
  • 화나요
    1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1
  • 슬퍼요
    0
  • 화나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