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세계’(감독 박훈정)가 프랑스 본 스릴러 국제영화제(Beaune International Thriller Film Festival)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올해로 5회를 맞는 본 영화제는 프랑스의 제라르메 환타스틱 영화제와 함께 프랑스 흥행에 가장 영향력을 발휘하는 장르 영화제이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약 50편의 영화를 상영했고 이 중 ‘신세계’는 총 9편이 상영되는 경쟁부분에 초청, 해외 작품들과 경쟁하여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신세계’의 경쟁섹션은 느와르 장르의 대가이자 ‘흑사회’‘익사일’로 유명한 홍콩 두기봉(Johnny To) 감독의 ‘Drug War(독전 毒戰)’의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2등에 해당하는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영화제는 작년 수상작으로 펜엑 라트나루앙 감독의 ‘헤드샷’ 등 유수의 수상작을 배출한 바 있다.
영화제에 초청된 박훈정 감독은 생각지 못한 수상에 무척 기뻐했고 ‘신세계’ 프랑스 배급을 담당하는 배급사 TF1 International 측은 ‘신세계’의 올 해 여름 프랑스 개봉에 큰 힘을 얻었다며 만족감을 표시, ‘신세계’에 대한 프랑스 현지 관객의 기대와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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