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공약 “300만 넘으면 영화 학도들을 위해 1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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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9일 12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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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이초희-김인권.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이경규-이초희-김인권.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이경규 공약 “300만 넘으면 영화 학도들을 위해 1억 기부”

이경규가 영화 ‘전국노래자랑’에 300만 공약을 걸었다.

이경규는 9일 서울 자양동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전국노래자랑’ (감독 이종필, 제작 이경규)에서 “300만 관객이 넘으면 독립영화나 저예산영화를 찍고 있는 영화 학도들을 위해 1억을 기부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규는 “내가 이익을 추구하려고 영화를 하는 것은 아니다”며 “내가 영화인이 아니기 때문에 늘 마음속에 영화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은 아닌가 고민한다. 꼭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영화 ‘전국노래자랑’은 33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원조 버라이어티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김해시에서 ‘전국노래자랑’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가수를 꿈꿨던 사람들이 모여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이경규가 6년 만에 제작자로 나섰으며 이종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인권, 류현경, 김수미, 오광록, 오현경, 유연석 등이 출연한다. 5월 1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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