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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일 20년 만에 영화 주연, 49살 연하 배슬기와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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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0 09:36
2013년 4월 10일 09시 36분
입력
2013-04-10 09:33
2013년 4월 10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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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성일. 스포츠동아DB
배우 신성일이 영화 ‘야관문’ 주연을 맡고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신성일의 영화 출연은 1993년 ‘망각 속의 정사’ 이후 20년 만이다.
제작사인 비욘드필름에이트웍스는 10일 “신성일이 자신의 542번째 출연 영화로 ‘야관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뒤 말기암으로 죽음을 앞둔 남자가 젊은 간병인 여인과 거부할 수 없는 사랑에 휩싸이는 내용이다. 제작사는 ‘한국판 데미지’라고 ‘야관문’을 설명했다.
신성일은 죽음으로 향하는 주인공을 맡았고 상대역인 젊은 간병인은 가수 출신 연기자 배슬기가 연기한다. 실제로 신성일과 배슬기의 나이 차이는 49살이다.
신성일은 제작사를 통해 “이 나이에 흥미로운 캐릭터를 만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야관문’의 인물은 욕심이 나는 캐릭터”라고 의욕을 보였다.
‘야관문’은 이달 중순 촬영을 시작해 하반기에 개봉한다. 연출은 ‘6월의 일기’, ‘도둑맞곤 못살아’를 만든 임경수 감독이 맡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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