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 4회에서는 회식에 참여한 미스 김(김혜수 분)이 다음날 회사에 시간 외 수당을 청구하는 모습이 그려졋다.
퇴근 후에는 그 어떤 회사 행사에도 참여하지 않는 계약직 사원 미스 김. 이날은 동료 직원들의 설득과 시간 외 수당을 받는다는 조건으로 회식자리에 참석했다.
미스 김은 회식자리에서도 계약에 따라 맡은 바에 최선을 다했다. 화려한 손놀림으로 고기를 굽고, 환상의 비율로 ‘소맥’을 만들었다.
2차 노래방에서는 부장(김응수 분)의 18번지 ‘아파트’에 맞춰 신기에 가까운 탬버린 댄스를 선보였다.
하지만 다음날 부장과 장규직 팀장(오지호 분)은 미스 김의 시간 외 수당 청구서를 받고 경악했다. 미스 김의 고기 굽기는 20만 원, 탬버린 털기는 40만 원이었던 것. 이에 장규직은 “한국 사회에서 말도 안 되는 것이다. 바로 잡아야 한다”고 분노했다.
‘직장의 신’ 회식 수당에 누리꾼들은 “직장의 신 회식 수당 60만원. 진정 직장의 신 입니다”, “직장의 신 회식 수당, 저도 20만원주면 고기 잘 구울수 있는데, 탬버린 40만원어치는 김혜수씨처럼 잘 칠 자신이 없네요”, “직장의 신 회식 수당, 정말 빵 터졌다”, “회식을 시간외 수당으로 가는 사랆이 누가 있을까? 직장의 신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직장의 신’은 시청률 12.1%로 지난 방송분보다 0.2%포인트 소폭하락하며 동시간대 2위를 기록했다. 1위인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와는 0.1%포인트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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