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손주를 안은 시부모는 둘째를 낳으라 하고, 며느리는 한 명만 낳아 잘 키우자 생각한다. 시월드와 며느리월드는 11일 밤 11시에 방송하는 채널A ‘웰컴 투 시월드’에서 ‘하나만 더 낳아라, 둘째 전쟁’이라는 주제로 불꽃 튀는 토크 전쟁을 벌인다.
출연자 중 가장 최근 출산한 탤런트 안연홍은 “작년 12월 출산했는데 시어머니가 출산 전부터 아기를 한 명 더 낳아야 한다고 하셨다”며 “노산이니 연달아 낳는 게 좋다”는 말을 듣는 등 출산 압박을 경험했음을 밝힌다. 이어 “시어머니가 둘째를 가지라고 강요하시기에 현금으로 4억원만 통장으로 보내주시면 무슨 짓을 해서라도 둘째를 낳겠다고 했다”고 밝힌다.
가수 원미연은 초등학생인 딸에게 동생을 만들어주기 위해 2년 동안 병원을 다닌 사연을 공개한다. 그는 “남편에게 인공수정을 부탁하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다. 방송을 하면서도 내 배에 내가 주사를 놓으면서 둘째를 갖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임신이 되지 않아 포기했다”고 눈물을 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