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젠틀맨’ 국내무대, 콘서트 단 한번으로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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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11일 07시 00분


가수 싸이.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가수 싸이.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해프닝’콘서트
“공연후 미국 출국…해외 프로모션 올인”

싸이(사진)의 신곡 ‘젠틀맨’의 공식 무대는 콘서트 단 한 번으로 끝날 예정이다.

12일 ‘젠틀맨’을 전 세계 119개국에 동시 발표하는 싸이는 이튿날 서울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 ‘해프닝’에서 이 노래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전 세계가 열광한 말춤에 이어 싸이가 어떤 춤을 선보일지 관심이 높은 상황. 그러나 싸이는 콘서트 이후 음반 활동을 하지 않고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밀려드는 방송 출연 요청은 모두 정중히 사양했다. ‘젠틀맨’의 공식 국내 활동은 콘서트가 유일한 셈이다.

싸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젠틀맨’ 발표와 관련한 방송 활동 계획이 전혀 없다. 이번 음반이 전 세계에 동시 발표하는 것이어서 별도의 국내 활동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싸이는 콘서트를 마치면 일주일쯤 국내에서 개인 일을 본 뒤 미국으로 건너가 해외 프로모션을 벌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신 싸이는 가능한 한 많은 팬들을 만나기 위해 5만석 규모의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공연장으로 선택했다. 또 케이블채널 엠넷이 공연을 생중계하고,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와 포털사이트 네이버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MBC는 이날 공연 실황을 녹화 방송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싸이는 9일 아침까지 서울시내 곳곳에서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뮤직비디오도 13일 콘서트에서 처음 공개된다.

한편 ‘강남스타일’은 영국 오피셜 차트 컴퍼니가 10일 발표한 ‘역대 최다 다운로드 싱글 톱 20’에서 109만 건으로 13위를 기록했다. 1위는 146만 건을 기록한 영국 가수 아델의 ‘섬원 라이크 유’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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