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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짝’ 못매남 남자 1호 “여자들, 날 치한으로 보고…”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4-11 10:09
2013년 4월 11일 10시 09분
입력
2013-04-11 09:35
2013년 4월 11일 0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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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짝' 캡처
10일 방송된 SBS '짝-못매남(못생겼지만 매력있는 남자) 특집'에서 남자 1호가 자신을 바라보는 뭇 여성들의 시선에 씁쓸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이종격투기 선수로 유독 인상이 '강한' 남성이었다.
"한 번은 지하에서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여자 분이 7층 눌렀 길래 나도 마침 7층에 가는 중이라 구석에 서서 가만히 보고 있었다. 그런데 여자 분이 갑자기 1층을 누르더니 뛰어내리더라. 그렇게 도망을 간다."
‘짝’ 남자 1호는 "또 운전을 하고 있는데 옆에 계시던 택시 기사분이 막 욕하기에 창문을 슬쩍 내렸는데 욕 하다말고 '네 죄송합니다'라고 하면서 가셨다"며 "외모에 대한 오해는 참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짝 남자 1호는 정의로운 사내였다. '묻지마' 폭행범을 제압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젊은 남자가 50대 아저씨를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있었다. 모두 외면한 채 그냥 지나가서 기분이 무척 나빴다. 차를 정차시킨 후 내려서 젊은 남자를 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지금껏 술을 마시면서 나에게 시비를 건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날 '짝-못매남' 특집에서는 7명의 '못매남'이 출연해 남자의 외모를 크게 보지 않는다는 5명의 여성 출연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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