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시리즈로 화제를 모은 ‘시트콤의 대가’ 김병욱 PD가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온다. SBS가 올해 여름 방송하는 ‘웬만해선 그별을 막을 수 없다’. 2000년부터 2년간 방송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속편이다. 이와 함께 김병욱 PD가 친정인 SBS로 돌아온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방송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웬만해선 그별을 막을 수 없다’는 여러 커플의 결혼생활을 통해 결혼 제도의 모순을 사실적으로 그린다. 삶에 부대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재조명한다. 여기에 연예계에 불고 있는 오디션 열풍을 후계자 선택에 빗대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김병욱 PD가 그만의 시트콤에서 보여준 미스터리한 분위기도 추가해 긴장감을 높일 계획이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제작진은 시놉시스와 대본 등 작업을 마치고, 주인공 캐스팅에 한창이다. 특히 김 PD가 오랜만에 친정으로 돌아와 추진하는 시트콤이라는 점에서 인기 아이돌 스타 뿐만 아니라 톱스타들과도 접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