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이 소리 없이 우리 몸을 망치는 소금의 실체를 낱낱이 밝힌다.
제작진은 한국인이 즐겨먹는 김치찌개, 짜장면, 햄버거 등 먹거리를 수거해 나트륨 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세계보건기구의 나트륨 하루 권장량은 2000mg, 소금으로는 5g이다. 실험 결과 피자에는 31g, 짬뽕 한 그릇에는 23g의 소금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음식들 모두 나트륨 덩어리였던 것이다. 진행자인 이영돈 PD는 하루에 12g의 소금을 먹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한국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위암 역시 짜게 먹는 식습관이 원인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음식 속 나트륨은 위장으로 들어와 위벽을 부식시키고, 이 상태가 지속돼 암으로까지 발전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제작진은 전국의 저염 식당을 찾아 나섰다. 10년 이상 묵힌 간수 뺀 소금과 효소로 맛을 대체한다는 고급 한정식 집부터 저염 음식의 대표 사찰음식 전문점까지 후보에 올랐다. 과연 기준에 부합하는 저염 식당은 있는 것일까. 12일 밤 11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