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싸이 ‘젠틀맨’… 어떤 노랜지 ‘알랑가몰라’?

'월드 스타' 싸이(박재상·36)의 신곡 '젠틀맨'(Gentleman)이 마침내 공개됐다.

12일 0시를 기해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19개국에서 동시 공개된 싸이의 '젠틀맨'은 '강남스타일'에 이후 약 9개월 만에 발표된 신곡. '나는 젠틀맨' 이라고 외치는 '신사 답지' 않은 남자의 모습을 코믹하게 묘사한 노래로 강남스타일인 '척'하는 남자가 '강남스타일'을 외치던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기도 한다.

'젠틀맨'은 싸이가 작사, 싸이와 유건형이 공동작곡, 유건형이 편곡한 일렉트로닉 댄스곡으로 유쾌한 후렴구 클라이막스가 특징적이다. 강렬한 비트,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함께 "마더, 파더, 젠틀맨" "알랑가몰라"와 같이 귀에 쏙쏙 들어 오는 노랫말로 곡에 유쾌함을 더했다. '강남스타일' 보다 외국인들이 따라하기 쉬운 가사가 더 많아 다시 한번 전세계적인 한류 열풍을 몰고 올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강남스타일' 말춤 열풍의 뒤를 이어 공개된 '젠틀맨'은 곡 자체 뿐만 아니라 안무 역시 뜨거운 관심 대상이다. 싸이는 4월11일 오후 자신의 SNS에 “Gentleman D-1”이라는 제목으로 엉덩이가 좌우로 움직이는 모션 티저 이미지를 게재해 새로운 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싸이는 4월 13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국내 단독 콘서트 해프닝을 개최하고 신곡 ‘젠틀맨’ 무대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 [채널A 영상]싸이, 콘서트서 ‘말춤’에 이어 새로운 춤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