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6일 젠틀맨의 뮤직비디오에서 누락된 장면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장면에서 싸이는 미용실 의자에 앉아 눈을 감은 채 머리를 감는 서비스를 받고 있는 여성의 머리카락에 샴푸를 들이부으며 잔뜩 신이 난 표정을 짓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 여성의 비키니 끈을 풀거나 의자를 빼 넘어뜨리고, 커피잔을 툭 쳐 쏟게 하는 등 짓궂은 장난을 치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준비된 장면이지만, 편집 과정에서 누락된 것이다.
싸이 측 관계자에 따르면 공개된 샴푸 장면 외에도 몇 개의 장면이 촬영됐지만 결국 편집돼 뮤직비디오에 등장하지 않았다.
한편 13일 오후 9시 유튜브 등 온라인에 공개된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16일 오후 8시 현재 조회 수 8900만 건을 넘어서며 인기몰이 중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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