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는 새 드라마 ‘우와한녀’의 주인공 오현경이 출연해 배우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미스코리아 출신인 오현경은 2007년, 10년 만에 SBS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해 큰 성공을 거뒀다. 오현경은 “복귀할 생각은 없었다. 문영남 작가가 보자고 해서 얼굴만 보려고 생각했는데 문 작가가 ‘현경이 너 연기해야겠다’ 하더라”며 ‘조강지처 클럽’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이어 “문영남 작가는 내가 이루고 싶은 삶의 방향을 드라마 하는 1년 동안 다 풀어줬다. 극중 캐릭터를 통해 마음 속 병을 치유했다. 함께 작업하며 새 삶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문영남 작가가 오현경에게 보낸 애정어린 문자 메시지도 공개됐다. 오현경은 “날 진짜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것인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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