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준하’ 식신 거인?…자막이 신의 한수!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21일 14시 31분


MBC '무한도전' 캡처
MBC '무한도전' 캡처
정준하가 '진격의 준하'로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어린시절 향수와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명수는 열두 살'이라는 주제로 '무도' 멤버들이 1980년대 초등학생으로 분해 그 시절 학교와 학생의 모습을 재현했다.

녹화 도중 진행된 말 타기 놀이에서 정형돈과 길은 가위바위보로 멤버를 나눴다. 두 사람은 큰 체구의 정준하를 자신의 팀으로 데려오기 위해 기 싸움을 벌였고, 결국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정형돈은 정준하를 선택했다.

이때 머리카락을 앞으로 내린 덩치 큰 정준하의 모습과 '진격의 준하'라는 자막이 화면에 나타났다. 무시무시한 정준하의 모습이 마치 일본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속 거인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격의 준하, 절묘한 자막이다", "진격의 준하, 자막 때문에 빵 터져 죽을 뻔 했다", "진격의 준하, 재밌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기준 시청률 14.1%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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