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부부된 한재석·박솔미 “생큐 장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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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22일 07시 00분


‘평생 잘 살자!’ 21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 박솔미가 신랑 한재석의 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평생 잘 살자!’ 21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 박솔미가 신랑 한재석의 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사회자 장동건, 결혼식 손수 챙겨

봄기운이 가득한 21일 배우 한재석(40)·박솔미(35)가 3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이날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동건의 사회로 결혼식을 올렸다.

KBS 1TV 드라마 ‘거상 김만덕’에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이들은 3년이라는 시간의 흔적만큼이나 서로를 닮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예식 전 기자회견에서 박솔미는 “한재석의 일상 속 소소한 모습을 보며 마음을 키워갔다”고 말했다. 한재석은 “3년 동안 사랑의 감정이 깊어졌다. 꼭 결혼해야 할 여자로 생각했다”며 서로에 대한 깊은 믿음을 드러냈다. 어깨를 훤히 드러낸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박솔미는 신부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그는 “평소 한재석이 젠틀한 이미지인데 사실 애교가 굉장히 많다”며 의외의 모습을 깜짝 공개해 신랑을 수줍게 했다.

한재석은 ‘절친’ 장동건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장동건이 덕담을 많이 해줬다. 행복하게 좋은 가정을 이뤄 잘 살라고 말했다”며 웃었다. 장동건은 이날 한 시간 전 식장에 도착해 결혼식을 손수 챙기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이들의 결혼식에는 장동건, 공형진, 주진모, 신현준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앞날을 축복했다. 축가는 가수 더원과 김조한이 맡았고, 신부의 부케는 연기자 박시은이 받았다.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 두 사람은 당분간 신혼의 단꿈을 만끽할 예정이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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