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의 최원영이 쉼 없이 터져 나오는 화수분 찌질 매력으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방송에서 철규(최원영 분)는 채원(유진 분)의 마음을 얻지 못하자 수면제를 들고 가출을 하는 작은 소동을 벌이고 급기야는 채원과 간통죄로 고소 당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며 또 한번 '최강 찌질남'의 면모를 보였다. 간통죄가 성립하면 홍주(심이영 분)과 이혼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철규는 자신을 감옥에 넣어달라고 갖은 떼를 쓰기까지 하며 상상을 초월하는 찌질함을 선사했다.
극 초반부터 상식을 뛰어넘는 다양한 에피소드로 안방극장에 극강 찌질 매력을 선사했던 철규는 매회 업그레이드 되는 찌질함으로 자신만의 일편단심 사랑을 풀어내며 시청자들로부터 열띤 응원을 받고 있다. 또 간간히 홍주에게 보여준 다정함은 평소 찌질하던 그의 이면에 따스한 면면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여성 시청자들에게 나름의 반전 매력까지 선사하고 있다.
마르지 않고 샘솟는 철규의 찌질 매력은 도도한 안하무인 홍주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철규앓이'에 빠지게 만들고 있다. 지금까지 수 많은 작품에서 등장했던 찌질한 남자들은 여성들의 기피 캐릭터 1순위였다면, 철규에게 찌질함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하나의 매력포인트로 자리매김했다. 찌질한 캐릭터의 또 다른 장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
한편 찌질해도 사랑스러운 ‘철규앓이’의 주인공 최원영이 출연하는 ‘백년의 유산’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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