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영이 앓이’…‘오영’이 아니라 ‘장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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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24일 1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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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인성(32)이 '영이'와 사랑에 빠졌다. 그 상대는 '오영' 송혜교(31)가 아니라 '장영' 김민희(31)다.

송혜교와 김민희는 공교롭게도 최근작에서 극중 이름이 같았다.

사진제공=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영화 '연애의 온도'
사진제공=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영화 '연애의 온도'
얼마 전 종영한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오수' 역의 조인성은 '오영' 역의 송혜교와 연인으로 출연했다. 극중 조인성은 사랑하는 이의 이름을 "영이야"라고 애타게 불러댔다.

그런데 당시 김민희의 극중 이름도 '영이'였다. 최근 개봉한 영화 '연애의 온도'에서 김민희는 '장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두 작품이 비슷한 시기에 발표됐기에 조인성의 '영이 앓이'가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극중 '영이'와 사랑에 빠진 조인성이 현실에서는 또 다른 '영이'를 사랑한 셈이다.

24일 조인성과 김민희는 소속사를 통해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올해 초부터 만남을 가지면서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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