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사극 ‘역린’ 왕으로 스크린 복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29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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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역으로 첫 사극 도전..'다모' 이재규 PD 감독 데뷔작

배우 현빈이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 사극 영화 '역린'을 택했다.

현빈의 사극 도전은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통틀어 처음이다.

29일 영화 제작사 초이스컷픽쳐스에 따르면 현빈은 '역린'에서 조선시대의 비운의 왕 정조 역을 맡았다.

영화는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으로, 현빈의 스크린 복귀는 개봉 시점을 기준으로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2011)' 이후 3년 만이다.

제작사 측은 영화 제목인 '역린(逆鱗)'에 대해 '용의 목에 거꾸로 난 비늘, 즉 군주의 노여움을 가리키는 말'로 노론과 소론의 대결 속에서 왕권을 지켜내야만 하는 정조의 심경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단어라고 설명했다.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 킹 투하츠' 등의 연출을 맡은 이재규 PD가 '역린'의 메가폰을 잡아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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