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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여친 권유로 공군 입대, 그러나… 바로 차였다” 울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5-01 11:15
2013년 5월 1일 11시 15분
입력
2013-05-01 11:15
2013년 5월 1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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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사진= SBS '화신' 화면 캡처
배우 유연석이 여자친구의 바람에 따라 공군에 입대했지만 바로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고백해 남성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지난달 30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MC 신동엽, 김희선, 윤종신 이하 '화신')에는 개그맨 이경규, 배우 김인권, 류현경, 유연석이 출연해 '여보, 자기 나 솔직히 이런 모습 비겁했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연석은 "훈련병 때 여자친구에게 편지로 이별통보를 받았다. 그 친구가 공군에 가라고 해서 공군에 갔는데 가자마자 고무신을 거꾸로 신고 나한테 헤어지자고 편지를 보냈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성남 비행장이 여자친구 집 근처니까 면회를 자주 오겠다고 해서 2년 3개월을 공군에서 복무했다. 심지어 복무기간도 다른 곳 보다 3개월 더 길었다"며 "답장도 없고 전화도 안 받아 휴가 나가자마자 여자친구를 만났는데 결국 돌아오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유연석은 또 "다른 남자가 생겼다고 들었다. 내가 알던 사람이었다"며 "한편으로는 옆에 있어주지 못한 내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불쌍하다. 유연석 꼭 성공해라", "유연석 솔직하고 순수해 보여서 좋았다. 승승장구하더라도 지금 순수함을 잃지 말아 달라", "유연석의 재발견"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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