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변희재와 트위터 설전 “밥그릇조차 엎어지는 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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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2일 16시 16분


‘낸시랭 변희재 트위터 설전’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아버지 박상록씨의 생존 사실을 처음 폭로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와 트위터상에서 또 한번 설전을 벌였다.

낸시랭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거 봐요. 변희재씨. 당신이 뭔데 남 보고 이건 해도 된다. 저건 하지마라. 이러는 거야? 선도부 놀이 하는 거야? 꼰대질을 하고 싶으면 거울 보고 당신 혼자 해. 어디서 건방지게”라는 글을 남겼다.

낸시랭의 이 글은 변 대표의 ‘연예인 거짓 선동’발언에 대한 반박 성격이 짙다. 앞서 변 대표는 “연예인의 거짓 선동 참여가 극단으로 달렸던 것이 낸시랭 건이었죠. 작품 하나 없는 3류 연예인이 급기야 종편 시사프로에서 북핵에 대해 토론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까지 벌어졌던 겁니다”라고 발언했다.

이어 낸시랭의 반박글을 접한 변 대표는 “낸시랭은 이제 친노종북이들에게 여왕 대우 받던 3개월간의 한여름밤의 몽상에서 벗어나, 원래 하던 대로 천박한 3류 연예인 생활로 복귀하기 바랍니다. 자칫 더 덤비다, 그 밥그릇조차 엎어지는 수가 있어요”라고 응수했다.

이에 낸시랭은 “너가 먹던 그 개밥그릇?”이라며 “여러분은 미친변개가 눈을 희번덕이며 계속 달려들면 어떡하시나요? 두 번 다시 마주치고 싶지 않아요. 하나님 그리고 여러분.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라고 맞대응 했다.

끝으로 변대표는 “낸시랭 천박한 말 쓰는 거 보니 학창시절 면도칼 좀 씹고 다닌 티가 확 나네요. 저는 조용히 공부만 한 사람이니 무서운 사람 더 안 건드리겠습니다. BBC 사기극만 잡아내고 서로 모른 척 합시다”라고 응수해 두 사람의 감정싸움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음을 보여줬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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