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단무지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제보 때문이다. 확인 결과, 단무지의 원료인 절임무는 이물질이 떨어져 나오는 낡은 콘크리트 탱크에 담겨 있었고, 그 위로는 정체불명의 하얀 거품과 곰팡이가 풍겨내는 악취가 심하다.
그렇다면 착한 단무지는 없을까. 전문가들은 무와 소금, 쌀겨만을 사용해 발효시킨 재래식 단무지가 맛과 식감은 물론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해 착한 단무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잊혀져 가는 발효음식의 재발견 ‘착한 단무지’는 3일 밤 11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