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동생 비난 여론 걱정… 가족이니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3일 18시 21분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3일 남동생을 향한 비난 여론을 우려하고 있다.

장윤정 소속사 측 관계자는 "장윤정이 가족인 남동생에 대한 비난 여론에 걱정하고 있다"면서 "연예인을 떠나 가족을 등질 수는 없지 않나. 그런 상황에서 남동생 얘기가 나오니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뉴스엔이 보도했다.

앞서 장윤정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사전 인터뷰에서 가족의 이야기를 고백했다. 이 과정에서 장윤정이 10년 간 번 돈을 어머니와 남동생 사업으로 잃게 된 사실이 알려졌다.

향후 장윤정의 '힐링캠프' 방송에 대해서는 제작진과 조율하고 있다.

그는 "장윤정의 '힐링캠프' 녹화 일정은 제작진과 재조정 중이다. 확정된 바가 없다"며 "장윤정이 얘기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라 그 안에서만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눈 것이다. 본의 아니게 이야기가 노출돼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장윤정을 둘러싼 억측에 대해서는 "장윤정 어머니와 아버지가 소송 중인 것은 맞다"면서 "하지만 재산 탕진과 이혼은 별개 문제다"라고 바로잡았다.

그러면서 "장윤정 아버지가 재산 탕진으로 인해 쓰러지신 것도 아니다. 원래 지병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온라인에서는 장윤정의 남동생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거셌다.

남동생의 미니홈피에는 "방송에선 웃는 척하지만 실제론 정말 힘들었을 텐데 누나가 그렇게 힘들게 번 돈을 물 쓰듯이 사업에 쓰다니", "누나가 얼마나 열심히 벌었을지 아는 인간이 그걸 가져다 쓰냐" 등 비난성 댓글이 달렸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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